SKC ‘PET 필름’, 일반소비자 공략

입력 2014-06-10 10:08 수정 2014-06-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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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광고 등 B2C사업 나서

▲SKC 윈도우 필름 사진제공 SKC

SKC가 PET 필름의 B2C(기업의 개인 대상 판매)사업에 나섰다. 흔히 ‘페트병’의 원료가 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를 지칭하는 PET는 산업용, 광학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름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10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SKC는 최근 라디오를 통해 차량용 PET 필름 광고를 시작했다. 제품명은 ‘SKC 윈도우 필름’으로, 생산은 SKC와 미래나노텍의 합작사인 SKC엠엔티가, 판매는 SKC가 맡고 있다.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SKC는 B2B(기업 간 거래) 영업 일변도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나선 셈이다.

회사 측은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열 차단기능이 부여된 차량용, 건축용 PET 필름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B2C 사업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SKC는 필름, 화학, 태양광 및 미래사업, 기타 등 총 4부문으로 사업이 나뉘어져 있으며, 필름사업은 지난해 전체 매출(2조6414억원)의 40.8%(1조769억원)를 차지하며 매출 1위부문으로 올라섰다. 그 전까지 화학부문이 가장 큰 매출을 차지했지만, 필름사업 부문이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영업이익률도 6.8%로 화학부문의 6.5%를 앞질렀다.

이와 함께 SKC는 차량용 필름의 쿠폰 시장을 제외한 일반시장에서 판매확대를 위해 지역 총판체재 재 구축에 나섰다. 국내 차량용 PET 필름 시장은 신차 출고시 쿠폰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시장은 루마, 3M 등 해외 유명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C는 PET 필름을 코팅작업을 맡는 전문 시공점 확대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외산 브랜드를 누르고 1위 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동시에 글로벌 시장 판매를 지속 확대해 2017년 세계 3위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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