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통사 가입자 동향...LGT 선전 '돋보여'

입력 2006-07-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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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메리트 발생한 통신주 '비중확대' 유효

6월 이동통신 가입자 동향이 발표됐다.

6월 이동통신 순증가입자는 25만2246명으로 집계되며 2004년 5월(46만명)이후 최대의 순증가입자를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4일 6월 LG텔레콤의 선전이 돋보인 가운데 최근 주가하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발생한 이동통신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6월 순증가입자를 살펴보면 SK텔레콤이 13만5000명, LG텔레콤이 6만8000명, KTF(KT 재판매 포함)가 5만명을 기록했다. 순증가입자 점유율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이 53.6%, LG텔레콤이 26.8%, KTF가 19.6%였다.

대우증권은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 속에서 LG텔레콤의 순증가입자 점유율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웃돌며 가입자 증가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분존'으로 상징되는 LG텔레콤의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지상파DMB 등 네트워크 독립형 서비스를 바탕으로 LG텔레콤의 가입자 유치 순항 추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6월말 현재 국내 이동통신가입자수는 3938만명으로 올해 40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최근 가입자 유지 경쟁이 치열했음을 고려하면 7월 이후 가입자 증가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3월 이후 양호한 흐름을 보이던 통신주가 2분기 실적 하향조정과 접속료 재산정, 향후 시장안정화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상황"이라며 "과거에 비해 이익창출 능력이 한층 안정됐다는 점,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가격에 대한 부담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이동통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접속료 재산정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대규모 과징금 처벌 이후 시장안정이 확인되면서 새로운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한국증권은 이동통신업종에 대해 6월에 유례없이 치열했던 가입자 유치경쟁은 7월부터 완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한국증권은 "최근 주가 하락은 통신위 과징금, 5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 과열됐던 경쟁 상황에 대한 우려를 상당부분 반영한 것"이라며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보다 양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보조금 규제의 효과, 합법적인 보조금 경쟁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는다는 점, 이동통신 3사가 제시한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분기부터 수익성 위주의 경영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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