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vs JTBC 출구조사, 경기·인천·부산서 결과예측 실패

입력 2014-06-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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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6.4지방선거의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적중률을 얼마나 될까. 수도권 최대 표밭 경기지사, 인천시장과 제2의 도시 부산시장의 방송3사, JTBC의 출구조사 결과가 개표 결과와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는 50.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49.6%의 지지율을 얻어 아깝게 낙마했다.

앞서 방송 3사(KBS MBC SBS)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는 김진표 후보가 51.0%로 49.0%의 남경필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비교할 때 정반대의 양상이다.

반면 경기지사에 한해 종합편성채널 JTBC의 출구조사 결과는 보다 정확했다. JTBC 출구조사 결과 남경필 후보는 52.5%의 득표율로 47.5%로 김진표 후보에 5.0% 포인트 차로 앞설 것으로 예측했다.

또 다른 경합지역으로 개표 막바지까지 당선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던 인천광역시장 출구조사에서는 방송 3사가 웃었다. 인천광역시장 투표 결과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50.3%로 47.9%의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방송 3사는 유정복 후보가 49.4%로 송영길 후보(49.1%)에 0.3% 포인트 차로 앞선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JTBC는 송영길 후보가 52.2%로 유정복 후보(46.4%)를 5.8% 포인트 차이로 앞선다고 예측했다.

부산시장 역시 방송3사 출구조사가 더 정확했다.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50.7%의 득표율로 부산시장에 당선된 현재 방송3사는 출구조사 결과 서병수 후보 51.8%, 무소속 오거돈 후보 48.2%를 예상했지만 JTBC는 오거돈 후보가 53.7%, 서병수 후보가 46.3%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방송 3사와 JTBC 출구조사는 득표율은 적지 않은 차이가 있었지만 당선자 예측은 방송3사 1곳, JTBC 2곳이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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