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이치생명, 미국 프로텍티브 57억 달러에 인수 합의

입력 2014-06-04 12: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금융기관의 해외 M&A 사상 두 번째 규모

일본 다이이치생명보험이 미국 프로텍티브생명을 약 57억 달러(약 5조8368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인수가는 주당 70달러로 최근 1개월간 프로텍티브 평균 주가에 약 35%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양사는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까지 미국과 일본 당국의 승인을 받아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규모는 일본 보험업체 해외 인수ㆍ합병(M&A) 사상 최대 규모이며 금융기관 전체를 따져봐도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9000억 엔에 모건스탠리 지분을 인수한 것에 이어 두 번째라고 신문은 전했다.

인구 감소로 일본시장이 줄어들면서 생명보험업체들이 해외로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프로텍티브는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 본사를 둔 중견 생명보험업체로 개인보험과 개인연금이 주요 상품이며 미국 내 20위권 규모다. 다이이치는 인수 후에도 현지 경영진을 그대로 유임시킬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이스라엘ㆍ헤즈볼라 본격 교전 개시…본토 공습 맞불
  •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에버튼에 4-0 완승…16경기 만에 홈경기 무실점
  • '아이돌 명가' SM도 참전한다고?…플레이브가 불붙인 '버추얼 아이돌' 대전 [솔드아웃]
  • 의대 증원에 ‘N수생’ 21년만 최대 전망…17.8만명 추정
  • '전참시' 박위♥송지은, 본식 드레스 착용 중 눈물…"디즈니 공주님 같아"
  • 더위에 불티...올여름 아이스크림 판매량 ‘역대 최대’ [역대급 폭염·열대야]
  • 정부 “일본처럼 도와달라”…밸류업 성공한 일본 공적연금, 이유는? [딜레마 온 국민연금]上
  • "올리고 조여도" 안 잡히는 가계빚...막판 영끌 수요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02,000
    • -0.75%
    • 이더리움
    • 3,687,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474,600
    • -2.63%
    • 리플
    • 804
    • -1.71%
    • 솔라나
    • 210,800
    • +0.29%
    • 에이다
    • 511
    • -3.04%
    • 이오스
    • 721
    • -2.96%
    • 트론
    • 215
    • +0%
    • 스텔라루멘
    • 134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3.3%
    • 체인링크
    • 16,190
    • +0.06%
    • 샌드박스
    • 393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