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제일모직 합병승인…“내년 4분기 中공장서 전기차 배터리 양산”

입력 2014-05-30 1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 연합뉴스
삼성SDI가 30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내년 4분기부터 중국 시안에서 양산할 계획도 밝혔다.

삼성SDI는 30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K호텔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선 합병계약서 승인과 이에 따른 정관 변경 및 사내·사외이사 선임 건을 결의했다.

박상진<사진> 삼성SDI 사장은 “삼성SDI는 2차전지 완제품 회사이고 제일모직은 소재 중심의 회사”라며 “두 회사의 역량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사장은 “두 회사가 하나가 되는데 가속도를 내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라면서 “삼성SDI와 제일모직은 한 회사가 됐지만 실제 경영은 독자적으로 하게 될 것이며 한시적으로 각자대표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삼성SDI와 제일모직의 합병기일은 7월1일이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내년 4분기부터 중국 공장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통해 경쟁사들과 초격차를 유지할 것”이라며 “유럽, 미국 자동차업체들과 전기차배터리 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차전지 4년 연속 글로벌 1위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박 사장은 신규 배터리라인 증설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지속적으로 주문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기존 3개 생산라인 이외 필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도심속 손님일까 이웃일까' 서서울호수공원 너구리 가족 [포토로그]
  • "여행 중 잃어버린 휴대품은 보험으로 보상 안 돼요"
  • 축협, '내부 폭로' 박주호 법적 대응 철회…"공식 대응하지 않기로"
  • "임신 36주 낙태 브이로그, 산모 살인죄 처벌은 어려워"
  • 삼성전자, ‘불량 이슈’ 갤럭시 버즈3 프로에 “교환‧환불 진행…사과드린다”
  • 쯔양, 구제역 '협박 영상' 공개…"원치 않는 계약서 쓰고 5500만 원 줬다"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14: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48,000
    • -0.3%
    • 이더리움
    • 4,801,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0.38%
    • 리플
    • 779
    • -5.35%
    • 솔라나
    • 226,300
    • +2.07%
    • 에이다
    • 595
    • -2.78%
    • 이오스
    • 825
    • -2.14%
    • 트론
    • 190
    • +1.6%
    • 스텔라루멘
    • 144
    • -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50
    • +1.58%
    • 체인링크
    • 19,050
    • -1.35%
    • 샌드박스
    • 456
    • -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