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시스템, 급식 사업 철수 선언

입력 2006-06-26 14:02 수정 2006-06-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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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시설 등 해당학교 무상으로 제공

CJ푸드시스템이 최근 붉어진 학교급식 식중독 사태와 관련 급식 사업에서 철수하고 급식 시설을 무상으로 해당 학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CJ푸드시스템 이창근 대표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전국 93개 초중고와 35개 대학 학교 급식 사업에서 철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학교 급식 직영화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이미 투자한 급식시설을 아무런 조건 없이 해당 학교에 무상 기부함과 동시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급식 관련 메뉴나 노하우도 해당 학교에 이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직영화가 완료될 때까지 영양사를 해당 학교 급식장에 그대로 상주시키고 관련 인건비 등은 CJ푸드시스템이 부담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CJ푸드시스템은 이번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93개 학교의 결식 학생을 위해 무료 및 대체 급식을 제공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진행중인 회사 차원의 결식학생 지원을 위한 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식재료에 대한 위생 및 유통관리 시스템을 재검점해 다시는 이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현재의 법규보다 더욱 엄격하고 강화된 자체기준안을 마련하고 여러 전문가 그룹의 의견도 반영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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