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홈쇼핑에서도 ‘윤리적 소비’ 활발”

입력 2014-05-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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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이 30일 방송할 사랑방 최복호 인견이불 방송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GS샵

홈쇼핑에서도 ‘윤리적 소비’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GS샵은 지난해 방송에서 판매한 사회적기업 상품이 1만2000세트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GS샵은 올해는 2만세트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평균 매출 역시 지난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GS샵은 2010년부터 기부방송을 통해 장애인재활단체, 친환경기업, 공정무역단체 등에서 생산하고 판매 수익이 사회적 공익으로 이어지는 사회적기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GS샵 기부 방송 역대 최고 매출은 지적 장애인들이 생산한 ‘위캔쿠키’ 판매 방송으로, 지난해 2월22일 방송 30분만에 2000세트가 넘게 판매됐다. 올해 진행된 기부방송 4회에서도 사회적기업이 만든 꿀 세트, 쿠키, 청정 나물세트 등이 모두 목표치를 훌쩍 넘어 평균 1000세트 가량 판매됐다.

기부방송은 홈쇼핑 밖에서의 성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17일 방송한 사회적기업 ‘평화의마을’이 만든 ‘제주맘 흑돼지 소시지 세트’는 캠핑시즌과 맞물려 30분만에 약 1400세트가 판매됐으며, 방송 후에는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11월29일 방송한 사회적기업 ‘동그라미플러스’의 ‘한우 육포세트’는 GS샵에서의 1회 방송만으로 연매출 10%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GS샵은 올해도 총 8회에 걸쳐 10여개 사회적기업 상품을 판매하는 기부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제품은 기부방송 외에도 인터넷쇼핑몰 GS샵(www.gsshop.com)과 고객참여형 테마 쇼핑몰 ‘디토(ditto.gsshop.com)’등에서 함께 구입할 수 있다.

GS샵 미디어홍보부문 김광연 상무는 “홈쇼핑이 중소기업 상품 판로 확장에 기여한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적기업 상품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판로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나아가 윤리적 소비에 더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샵은 30일 오후 3시20분 ‘최복호 인견이불 세트’를 방송한다. 침구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기업 ‘사랑방’과 패션 디자이너 최복호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든 여름용 침구세트다. 인견 홑이불 1장, 매트 1장, 베개커버 2장 등을 함께 구성했으며 가격은 5만9000원이다. 판매수익금은 취약계층 고용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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