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상수지 71억2000만달러 흑자…26개월 연속 흑자행진

입력 2014-05-29 08:01 수정 2014-05-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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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가 26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승용차, 석유제품,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상품수지는 큰폭으로 늘어난 반면 서비스수지는 적자폭을 확대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4년 4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71억2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에 비해서는 1억7000만달러 줄어든 것이다.

경상수지는 2012년 2월 24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뒤로 26개월째 흑자를 유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 흑자는 3월(79억7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106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이 승용차, 석유제품,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나 늘어난 56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수입은 460억7000만달러로 0.9% 줄었다.

상품수지의 신장세와 달리 서비스수지는 운송 수지 등의 악화로 적자 규모가 전월의 6억5000만달러에서 10억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작년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 지급이 집중되면서 전월의 3억2000만달러 흑자에서 16억2000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이전소득수지 적자폭은 전월의 3억6000만달러에서 8억6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유출초 규모가 3월 57억8000만달러에서 4월 62억4000만달러로 불었다.

부문별로로 보면 외국인의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20억2000만달러에서 21억6000만달러로 소폭 늘었다.

증권투자는 외국인주식투자 순유입 전환으로 전월의 20억1000만달러 유출초에서 16억6000만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파생금융상품은 8억6000만달러 유입초를 기록했다.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금융기관의 대출 확대 및 해외예치금 증가 등으로 전월의 4억7000만달러에서 59억4000만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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