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센터 상가 약국 분양 '수난'

입력 2006-06-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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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진료과목의 입점으로 특수를 누려온 클리닉센터내 ‘약국’이 뜨거운감자로 떠오르며 투자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예전과 달리 전문 클리닉센터 상가의 표방에도 불구하고 병원 입주률이 저조해지자 ‘약국’ 또한 제구실을 못해내는 이유에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준공이 완료된 서울 북부의 T클리닉상가 경우 한의원 입점이외에 기타 병원들의 입점이 더디자 ‘약국’ 투자자는 마침내 분양 물건을 내놓았다.

클리닉전문상가는 보통 10개 안팎의 진료과목이 공동 입점을 해 상호시너지를 볼 수 있도록 한 상가 유형이지만 총 6층 규모의 T상가는 클리닉 명칭과는 달리 주로 식당, 학원, 일부 근생시설등이 건물내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내달 입점을 앞두고 있는 수도권 동부의 W클리닉 상가도 개인사정으로 약국 투자자가 전매를 원하고 있지만 이 상가 역시 상당기간 공실이 예상되는 저조한 분양률로 준공후 약국이 제기능을 수행할지도 묘연한 상황이다.

수도권 남부에 위치한 V클리닉센터는 준공후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병원이 한곳도 입점을 못했고 대신 독서실, 기원, 학원, 카페, 서점, 기타 판매점등이 입점을 하고는 약국 자리마저 중개업소가 들어와 영업중이다.

상가뉴스레이다 박대원 연구위원은“클리닉센터라고 해서 약국과 같은 유관업종을 무조건 투자하기 보다는 상층부 계약진행사항을 파악하거나 투자 물건 주변의 공급현황도 필히 체크한 후 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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