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삼일, 부동산 매각으로 760억원 벌었다

입력 2014-05-27 08:33 수정 2014-05-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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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상도동 토지 이어 대잠동 화물터미털도 매각

[포항 상도동 토지 이어 대잠동 화물터미털도 매각]

[종목돋보기] 삼일이 올들어 부동산 매각으로 76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일은 포항 대잠동 소재 화물터미널을 매각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632억6160만원으로 이는 자산총액 대비 57.25%에 해당한다.

지난 16일 128억7198만원을 받고 롯데쇼핑에 매각한 포항 상도동 땅까지 합치면 올들어 부동산 매각으로 769억원을 번 셈이다.

삼일측은 “재무구조 개선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화물터미널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삼일은 지난 2011년 남구 대송면 옥명리 부근에 새로 하치장을 설립을 위한 투자를 단행했다. 새로 창고를 옮기면서 필요없어진 화물터미널을 이번에 처분한 것이다.

삼일은 지난해에도 유형자산처분이익으로 실적과 주요재무비율이 개선됐다.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928억5421만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3%, 2241.3% 증가한 44억7472만원과 48억3161만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기업순이익율과 매출액순이익율은 2012년 각각 3.4%, 0.2%에서 지난해 7%, 5.2%로 뛰었다. 수지비율도 99.5%에서 94.6%로 호전됐다. 성장성 비율 중에는 자기자본증가율과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증가율이 17.5%, 1227.6% 늘어 눈길을 끈다.

다만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유동비율, 부채비율, 차입금의존도는 기대에 못 미쳤다. 유동비율은 2012년 대비 6.6%p 오른 53% 수준이었다. 부채비율은 43%p 감소해 241%까지 떨어졌고, 차입금의존도 역시 12%p 줄어 43%로 개선됐다. 대체로 기준 비율에 소폭 못 미치지만 이번에 자산 매각으로 차입금을 상환하고 현금 보유율까지 높아지면 전반적으로 재무비율이 크게 개선된다.

한편 삼일은 화물운송 사업에 주력하는 코스닥 상장사이다. 벽산학원이 지분 8.0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주)한중(8.02%)이 2대주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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