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부터 일반국도에도 회전교차로 설치

입력 2014-05-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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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자료=국토교통부)
현재 일부 교통집중 지역에 설치돼 운영 중인 '회전교차로'가 일반 국도까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회전교차로가 교통소통, 안전, 환경개선 측면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부터 일반 국도에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이 없이 자동차들이 교차로 중앙에 설치된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회전하여 교차로를 통과하도록 하는 평면교차로의 일종이다. 교차로에 접근한 자동차가 교차로 내부의 자동차에게 양보하며 교차로에 진입하는 기본 운영원리로 만들어졌다.

회전교차로가 도입된 것은 지난 2010년이다. 교통운영체계 선진화와 녹색 교통 활성화 방안으로 도입되었으며 전국의 교통지체·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지역, 환경오염 유발지역 등을 대상으로 현재 전국 지방지역 364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회전교차로의 장점은 소통·안전·환경 측면에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결과 회전교차로 설치지역에서는 이전과 비교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평균 44% 감소했으며 통행시간은 평균 3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부터 회전교차로 설치가 가능한 도로를 조사하여 설계에 반영하고 내년부터는 1일 교통량 1만5000대 미만인 구간을 대상으로 확대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에 설치된 회전교차로의 개선점을 파악해 설계기준도 보완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회전차로 내 주행차량에 우선권이 있다는 점과 그 개선효과를 홍보하고 경찰청과 합의를 통해 운전면허 필기시험 과목에도 반영하는 등 대국민 인식전환에 적극적으로 힘쓸 계획”이라며 “성공적 정착을 위해 무엇보다 교통법규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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