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왕코형님' 일냈다... 전북대 딱지치기 최종우승 "왕코의 기적"

입력 2014-05-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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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석진-전북대 딱지치기대회 최종 우승

▲사진=런닝맨 방송 캡처

런닝맨 전국 대학생 딱지치기 대회에서 '왕코형님' 지석진이 이끈 전북대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전파를 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2014 전국 대학생 딱지 대회'가 펼쳐졌다.

모두 7개 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딱지왕' 유재석이 이끄는 충북대와 '왕코형님' 지석진이 이끄는 전북대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처음에는 초강력 스파이크를 가진 배구선수를 꺾고 올라온 유재석 팀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지석진 팀이 내리 2연승을 따내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충북대의 마지막 구세주로 등장한 유재석은 긴장한 탓인지, 힘이 많이 들어가 연방 딱지 넘기기에 실패했다. 그러나 전북대 학생의 스윙도 실패로 이어지자, 유재석은 극적으로 상대의 딱지를 따냈다.

유재석 팀이 2대1의 스코어까지 지석진팀을 쫓았다. 이들은 서로 딱지 넘기기에 실패하며 피말리는 승부를 지속했다.

결국 승리의 의지를 불태운 전북대 학생은 회심의 일격을 날렸고, 충북대의 마지막 딱지가 넘어가며 지석진이 이끄는 전북대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딱지대회를 중계하던 하하는 "이게 무슨 일이냐. MVP는 지석진"이라고 외쳤다. 지석진과 전북대 학생은 서로를 껴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유재석 역시 "지석진이 이끄는 힘이 지석진으로 인해 역전승을 이뤄낸 것은 처음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석진은 "우승한다는 예감은 있었지만 진짜 우승할지 몰랐다"면서 "내가 힘이 돼서 이럴 수 있었다는 게 감개무량 하고, 전북대학생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런닝맨 장학금'을 자신의 이름을 전달하게 된 지석진은 "내 이름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벅차오른 감정을 밝혔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런닝맨' 지석진이 최종우승이네. 반전이다" "'런닝맨' 지석진 우승, 왕코형님 축하해요" "'런닝맨' 지석진-전북대 우승 대단하다" "'런닝맨' 윤은혜 응원으로 김종국이 떨어질 때부터 이변이었다" "'런닝맨' 윤은혜 응원이 유재석에게도 영향을 끼쳤나" "'런닝맨' 윤은혜 응원부터 왕코형님 우승까지, 이번 편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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