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24일부터 26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제76차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 와 6월22일부터 2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영란은행이 주최하는 '중앙은행총재 심포지움'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출국한다고 한국은행측은 밝혔다.
BIS는 연차총회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55개 회원중앙은행 총재 및 IMF, World Bank, EBRD 등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하여 BIS의 전년도 경영실적 등을 평가하고 이를 승인할 예정이다.
이성태 총재는 연차총회기간 중 29개 BIS 회원중앙은행 총재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에 참석, 최근의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제11차 BIS 아시아지역협의회(ACC:Asian Consultative Council)'에서 BIS 아시아사무소의 활동상황과 BIS 및 아시아중앙은행간 협력증진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BIS 연차총회 직전인 22일~23일 양일간은 '통화이론의 당면과제(Current Challenges to Monetary Theory)'를 주제로 영란은행이 주최하는 '중앙은행총재 심포지움'에 참석해 세계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