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국 어디로…군부, 잉락 전 총리 구금

입력 2014-05-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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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부에 의해 소환된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탄 차량이 2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한 군사시설에 도착하고 있다.AP뉴시스

쿠데타를 선언한 태국 군부가 23일(현지시간) 잉락 친나왓 전 태국총리를 구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과도총리 대행 역시 군부 소환에 응해 방콕에 있는 군시설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앞서 태국 군부는 이날 오전 국영 TV 방송을 통해 잉락 전 총리와 그 일가족, 친정부 시위대 ‘레드셔츠’의 지도부를 포함 여야 정치권 인사 등 110명에게 오전 10시까지 소환에 응하라고 명령했다.

군부는 “평화를 유지하고 국정 문제를 순조롭게 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부가 잉락 전 총리에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잉락 전 총리는 지난 2006년 부패 스캔들로 물론 탁신 친나왓 전 태국총리의 여동생으로 지난 2011년 총리직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7일 태국 헌법재판소가 권력남용으로 해임을 결정하면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후 친정부와 반정부 세력의 충돌이 거세지자 군부는 지난 20일 계엄령을 선포했다. 군부는 정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파 간 회의가 실패로 돌아갔다며 22일 쿠데타를 선언했다.

한편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군사쿠데타가 발생한 태국에 경제와 군사협력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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