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e-비즈사업 확대 매출신장 모색

입력 2006-06-19 16:22 수정 2006-06-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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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백화점 업계가 e-비지니스 사업강화에 나서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 강화와 더불어 백화점업계도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통한 매출 신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백화점 업계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매출 신장을 꾀하고 있다. 현재 신세계 백화점은 ‘신세계몰’, 롯데백화점은 ‘롯데닷컴’, ‘현대백화점의 ’H몰‘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몰의 경우 신세계 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을 온라인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으며 백화점 부문의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0~40% 신장됐다. 신세계몰은 올 1분기에만 전년 동기대비 60% 매출신장을 기록하며 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롯데닷컴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영플라자를 연계시켜 각종 쿠폰제와 적립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 고객 만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롯데닷컴은 금년 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H몰은 백화점 매출부분의 비중이 크지 않지만 최근 백화점 브랜드와 상품 수를 대폭 늘려나가고 있어 전년대비 68%의 매출신장을 이뤄냈다.

이런 가운데 백화점 부문의 패션업종이 e쇼핑몰의 매출신장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닷컴은 의류 비중이 전체의 70%로 이중 백화점 브랜드가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세계몰 역시 백화점 부문의 전체 매출의 68%가 여성의류나 캐주얼 아동복 등으로 의류부분 매출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H몰은 전체 매출부문에서 백화점 상품 비중의 12%로 다른 쇼핑몰에 비해 다소 규모가 작지만 H몰 전체 매출 비중의 14%를 백화점 부문이 차지하고 있고 이 가운데 패션잡화가 매출비중의 70%를 이루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고객들이 인터넷 쇼핑몰에 없는 패션 브랜드의 입점을 요구함에 따라 백화점 브랜드를 e쇼핑몰과 연계해 매출 신장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닷컴은 현재 오프라인 매장 브랜드 중 80%가 영업 중에 있지만 향후 인터넷상의 브랜드 쇼핑을 강화해 3년 안에 오프라인 매장 브랜드를 100% 입점시킬 계획이다.

또 신세계몰은 현재 30%인 백화점 비중을 연내 50%까지 늘릴 계획이며 H몰 역시 백화점 부문의 브랜드와 아이템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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