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국제컨퍼런스]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 지원 방안 마련”

입력 2014-05-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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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한민국 CSR 국제컨퍼런스가 22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2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CSR 국제컨퍼런스’ 축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이제 단순한 미사여구가 아닌 기업 경영의 트렌드로 확실히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야기할 때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이 한 가지 있다”며“그것은 바로 기업이 고객의 안전과 생명 등 기본적 가치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세월호 사고에서 보듯 기본적인 가치에 무심했던 일부 기업들로 인해 사회적으로 엄청난 손실이 야기되고 있다는 얘기다.

한 차관은 이와 관련, 영국의 대표적 기업인 BP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BP는 2010년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 이후 사회적 책임과 안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세계적인 석유회사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 차관은 “우리 기업들도 안전에 기반한 CSR를 강화해 나갈 경우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기업의 CSR를 기반으로 위기극복 전략을 논의하는 오늘 컨퍼런스 주제가 참으로 시의 적절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방안들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CSR에 대한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리고 국민과 정부, 기업이 힘을 모아 우리사회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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