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슬림폰 해외시장서 돌풍

입력 2006-06-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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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계열이 '슬림' 디자인으로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GSM방식 초슬림 카메라폰 ‘팬택 PG-1400’시리즈가 멕시코, 아르헨티나, 러시아, 중국 등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돼 '밀리언셀러'가 됐다.

팬택계열은 2003년 브랜드 사업 개시 이후 2000억원 이상을 해외 인프라 구축 및 마케팅을 위해 집행하는 등 지속적 투자를 통해 기술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최초의 자체브랜드 밀리언셀러를 일궈내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팬택 초슬림폰 ‘PG-1400’ 시리즈는 2005년 8월 멕시코 수출을 시작으로 러시아, 중국, 중동, 동남아 등 세계 시장으로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며 2005년 12월 30만대, 2006년 6월 60만대로 판매량을 꾸준히 확대, 출시 10개월만에 100만대 판매 성과를 거두었다.

팬택 PG-1400 시리즈의 히트 비결에 대해, 회사측은 '슬림 디자인'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손꼽았다. 이 휴대폰은12.8mm, 75g의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에 33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슬림’ 붐이 일기 시작했던 지난해 여름 세계 시장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슬림’ 디자인에 코드를 맞춘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 팬택계열은 3~4개월에 걸친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판매지역을 선별하고 2005년 10월 러시아 ‘모스크바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등 제품 특성을 부각시키며 현지 문화와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반영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팬택 PG-1400’ 시리즈는 PG-1400’과 ‘PG-1410’으로 구성되며 디자인과 기능, 제품 특징은 동일하나 수출 지역에 따라 모델명을 구분하고 있다.

팬택계열은 올 상반기 독일, 프랑스에 자체브랜드 제품 수출, 美 MVNO 힐리오와 디즈니모바일에 공급 개시, 美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싱귤러를 통해 미국 GSM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2006년 세계 시장에 총 2700만대의 휴대폰을 공급, 수출 30억불을 달성하여 'IT한국'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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