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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신민아가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박해일, 신민아, 장률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신민아는 “4~5년 만에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고민이 많았다. 기존에 보여드리지 못한 것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많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률 감독의 '두만강'을 유심히 봤다. 음악을 사용하지 않는데도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작품을 보면서 '장률 감독과 작업하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민아는 또 "시나리오를 접하고 어렵고 모호했지만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경주’는 고혹적인 도시 경주에서 펼쳐지는 1박2일을 그린다. 7년 전 보았던 춘화를 찾아 경주에 온 최현(박해일)과 찻집 아리솔의 아름다운 주인 공윤희(신민아)의 만남이 공개된다.
지난 2009년 영화 ‘10억’에서 호흡을 맞춘 박해일과 신민아는 '경주'를 통해 4년 만에 다시 만났다. '풍경', '두만강', '만종' 등으로 인지도를 높인 장률 감독은 '경주'로 첫 코미디 멜로 영화에 도전한다. 6월 12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