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버블세븐, 지정(?)후 첫 하락세

입력 2006-06-19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동산114)
버블세븐 지역이 지정(?)된 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6월 둘째주 전국 집값은 강남구 등 버블세븐지역과 재건축의 약세 속에 0.08%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7월로 예정된 보유세 기간이 다가오는 것과 동시에 6월 비수기가 본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중개업자들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시장은 매수 및 매도세가 모두 미약하고 물량도 많이 나오지 않은 전반적인 비수기 형태다.

특히 강남구 등 버블세븐 지역은 0.01%의 하락세를 보이며, 4월말 청와대브리핑에서 언급된지 한달 반 만에 처음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이는 강남 3구 집값을 좌우하던 재건축가격의 약세에 따른 것. 우선 송파구의 경우 가락시영을 비롯한 전 재건축 아파트가 약세를 보이며 0.84%의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개발부담금 이전 관리처분인가 획득이 가능한 단지가 많아 그간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던 서초구 재건축도 0.10%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강남구는 개포주공 일대가 거래 부진에 따라 보합세를 유지하며, 0.13%의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최근 3종 일반주거지 재건축 계획이 반려된 둔촌주공이 약세를 보인 강동구 재건축도 0.17%의 하락세를 보이며 재건축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상승세를 보였던 수도권 재건축도 과천시가 0.31%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수원, 의정부, 안산 등도 이 주 들어선 약세로 돌아섰다.

버블세븐 중 재건축 대신 중대형아파트가 집값을 주도하는 곳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우선 목동이 속한 양천구는 0.03%의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이 밖에 분당(0.05%), 평촌(0.10%)도 각각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한달간 버블세븐 대신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비버블세븐 중 인기지역, 이른바 '신버블'지역은 이 주 들어서도 강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지난주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상태. 중동신도시가 가장 높은 0.90%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다음으로 산본과 일산신도시 등도 각각 0.29%, 0.22%의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국면을 좀더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서울의 관악구가 신림동 일대 대단지를 중심으로 0.58%의 상승세를, 그리고 강서구도 9호선 염창, 가양동 등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0.51%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5월 이후 초강세를 보이던 고양시는 0.75%도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월드컵 휴식기'의 영향이 두드러졌다. 전체적인 거래부진 속에 서울은 0.06%의 오름세를 보였지만 전통의 전세 강세지역 신도시가 0.05% 하락하는 등 전국적으로 0.02%의 보합세를 유지하는데 머물렀다.

서울에선 관악(0.22%), 중랑(0.19%), 강남(0.16%), 강서(0.13%), 노원(0.13%), 광진(0.12%), 송파(0.1%) 등 비교적 저렴한 전세매물이 있는 지역이나 실수요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구로(-0.13%), 금천(-0.07%), 동대문(-0.03%), 중구(-0.01%), 서초(-0.01%) 등은 미미하지만 하락세를 보였다. 구로에선 구로동 주공 등 노후단지 소형이, 서초구는 재건축과 몇몇 소단지 30평형대 이하 소형이 하락세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61,000
    • +0.18%
    • 이더리움
    • 3,289,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0.32%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195,700
    • +1.35%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42
    • -0.31%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
    • 체인링크
    • 15,150
    • -1.05%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