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창업 '백전백패'

입력 2006-06-16 14:52 수정 2006-06-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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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시대, '오륙도'시대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창업에 있어서는 아이디어가 좋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준비 없이 창업에 막상 뛰어 든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실패하는 대표적인 원인들에 대해 숙지하고 창업에 임한다면 창업시 실패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창업에 실패하는 유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전문가들은 대개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모아진다고 전하고 있다.

자신은 기발한 아이디어의 이색업종이나 신흥 유행업종이라고 생각했지만 대중수요가 없는 경우다. 자기 위주로 시장성을 판단하지 말고 객관적인 시장조사를 했어야만 한다.

입지선정의 실패다. 점포형 창업의 경우 첫째 성공요건은 업종과 부합하는 입지선정이다. 유동인구가 적고 주고객층의 접근이 어렵거나 같은 건물내에서도 점포 모양이나 위치 등 매출과 직결되는 입지 선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다.

체인본부의 부실이다.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하였으나 가맹비, 인테리어비, 초도제품비 등 비용만 들어가고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해주는 체인본부. 이런 부실한 체인본부를 만나면 사업성공은 힘들다고 봐야한다.

유행따라 창업하는 경우다. 유행에 민감한 한국인은 인기업종이라면 너도나도 뛰어들어 결국 다 같이 망하고 마는 사례가 많다. 과거 노래방 그리고 현재의 조개구이집을 차렸다가 실패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바로 이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과도한 투자도 창업 실패를 부른다. 창업시 전재산을 털어 투자하거나, 빚을 얻어 투자하는 경우 또한 임대료, 인건비 등의 고정비 부담이 큰 경우 비용부담때문에 중도하차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창업하고 난 이후 항상 여유자금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가정불화도 창업실패의 원인이 되고 있다. 결국 가정 불화 뿐만 아니라 사업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가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사회적 악재로 운이 없는 경우다. 실례로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망하게 되는 회집, 전염병이 돌아 가축이 몰사하는 양육 사업, 대형 식중독 사고로 문을 닫게 된 음식점 등 뜻하지 않는 사고로 인해 망하는 경우다.

충분한 사전 지식 없이 창업에 나선 경우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사업에 무작정 뛰어드는 경우. 아무리 조그만 사업이라도 다 그 나름대로의 경험이 필요하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로 창업한 경우다. 밤을 새며 일해도 힘든 판인데 일이 재미있어 정열을 내지 못할 수 밖에 없다.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과 일하게 된 경우다. 동업을 하는 경우 처음에는 의기 투합으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서로간의 이권다툼으로 깨지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동업에 앞서 향후 여러 경우의 수에 대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수다. 마음에 맞지 않는 종업원과 일을 하게 될 때도 이러한 우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따라 인력관리와 인선은 필수 사안이다.

3M컨설팅 장경철 대표는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선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돈을 지불할 수 있을 만큼 시장의 수요가 있는 아이템이어야 하고, 이 아이템이 수익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리해나가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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