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유영, 밀라노에서 한국의 미 과시...여우주연상으로 스포트라이트

입력 2014-05-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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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튜디오후크)

제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Best Acting Performance Female)을 수상한 영화 ‘봄’(제작 스튜디오후크, 감독 조근현)의 괴물 신예 이유영이 현지에서 해외 셀럽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의 미를 뽐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찾아온 진정한 아름다움과 사랑을 그린 영화 ‘봄’의 주연배우인 이유영은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Best Acting Performance Female)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단아한 한국적인 아름다움으로 영화제에 참석한 세계 각 국의 관계자들과 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유영은 지난 11일, 한국인 최초로 촬영상을 수상하게 된 김정원 촬영감독과 함께 시상식에 올라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당시, 수상소감부터 영화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영화 ‘봄’을 제작한 스튜디오후크의 신양중 대표를 비롯해 조근현 감독과 함께 연기한 선배 배우인 박용우, 김서형, 그리고 이하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으며, “영화 ‘봄’을 통해 이곳 밀라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오늘은 제 인생 최고의 봄날입니다”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유영은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의 미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단아하고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등장해 시상식 분위기를 압도했다. 영화제의 꽃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다 밀라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유일한 동양 여성의 아름다움에 밀라노 국제영화제 집행 위원장을 비롯한 해외 유명 배우, 감독, 셀럽과 관객들까지 모두 그녀에게 몰려들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더불어 한복에 단 노란 리본에 대해 궁금증을 표현한 현지 관계자들에게 이유영은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큰 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슬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라며 숙연한 태도를 보여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도 최근 있었던 참사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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