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버냉키 발언+실적호조 '급등'...나스닥 2.8%↑

입력 2006-06-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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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은 쇼크를 부르던 버냉키 의장의 부드러운 발언에 급등세를 연출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버냉키 의장은 이날 "현 시점에서 높은 에너지 가격과 원자재 가격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여기에 기업들의 실적호조, 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 개선, 낙폭 과대 인식 등이 더해지며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다우지수는 200포인트 가량 올라 1만10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지수는 3% 가까이 급등하며 수년래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98.27포인트(1.83%) 급등한 1만1015.19로 7일만에 1만1000선을 넘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8.15포인트(2.79%) 오른 2144.15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6.12포인트(2.12%) 상승한 1256.16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무려 18.25포인트(4.15%) 급등한 457.58로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두드러진 가운데 특히 캐터필라는 실적을 상향조정하며 올해 실적이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제임스 오웬스 CEO의 발언에 4.92% 급등했다.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는 2.4분기 순익이 81% 증가한 데 힘입어 5.93% 급등했다.

이날 발표된 필라델피아연방은행 6월 제조업지수가는13.1을 기록, 예상치인 11.8을 웃돌았으나 전월의 14.4보다 낮아졌다.

6월 뉴욕 연준 제조업 지수(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29.0을 기록했다. 한 달 전 12.9를 대폭 웃돈 것은 물론 월가 전문가 예상치 12.5도 큰 폭 웃돌았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8000건 감소한 29만50000건으로 시장예상치인 32만1000건을 대폭 밑돌았다. 지난 2월 중순이후 4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36달러 오른 69.5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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