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울’ 남석현 단장 “‘로드무비 정’에 한국인 情 담아낼 것”

입력 2014-05-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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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년문화 수교단...외국인 5명 한국여행기 확정

동해 표기와 독도 영유권 문제에서 우리 입장을 지구촌에 알려온 글로벌 청년문화 수교단 ‘세이울’이 최근 영화제작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이울은 외국인 5명이 2주간 동해를 포함한 국내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로드무비 정’ 제작 계획을 확정, 글로벌 출연자 5명 모집을 위한 온라인 캐스팅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 영화는 오는 8월부터 2시간 정도의 분량으로 제작되며 처음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한국인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방방곡곡에 숨겨진 한국 문화를 체험함과 동시에 한국인의 정을 직접 깨닫게 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세이울 남석현 단장(사진)은 “지난 5년간 33개국을 돌아다니며 한류 팬을 비롯한 외국인들을 만나봤는데 이들은 한국 문화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해했고, 한국인과 비슷한 ‘한국형 마인드’를 갖고 싶어했다”며 “한국인의 감성인 ‘정’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직접 정을 느낄 수 있게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 앞서 동해 표기 문제를 80여 개국에 홍보하고 지난해에는 유럽 8개국을 돌며 한국 문화와 독도를 알리는 활동을 펼쳤던 세이울은 이번 영화에선 여행지에 동해 지역을 포함해 동해가 왜 ‘East Sea’로 표기돼야 하는지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남 단장은 “한국에서의 여정을 담은 영화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사람을 소개하고 많은 이가 궁금해하는 ‘정’을 각국 한국학과, 동아시아학과 학생과 한류 팬에게 전하고 싶다”면서 영화를 제작하는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세이울은 홈페이지(www.sayul.org)와 유튜브를 통해 영화에 적합한 외국인 5명을 6월 8일까지 찾을 계획이다. 출연을 희망하는 외국인이 유튜브에 자신이 등장하는 사진 30장으로 만든 영상과 한국 여행 계획서 등을 접수하면 화상 채팅으로 최종 5명을 선발하게 된다.

또한 세이울은 일방적인 한국 홍보가 아닌 서로 친구가 되는 민간외교를 목표로 ‘한류문화 공공외교단’을 모집하고 있다. 각국 한류 팬과 한국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화 교류를 하기 원하는 대학생은 세이울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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