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마감] 경쟁률 ‘2.3대 1’ 역대 최저… 광역단체장 3.6대 1

입력 2014-05-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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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16일 마감된 가운데 전체 선거 평균 경쟁률은 2.3대 1로 나타났다. 역대 최저 수준으로,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의 2.3대 1과 같은 수치다.

4년 전인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의 평균 경쟁률 2.5대 1이었다.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방선거는 2006년 제4회 선거로 3.2 대 1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 마감시간을 넘긴 오후 9시 현재 8921명이 서류검증 등 등록절차를 완전히 끝냈다며 이 같이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종집계가 마무리되면 후보등록자는 약 9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4년 전 제3당이었던 자유선진당이 여당에 흡수되는 등 이번 선거는 양당 체제 중심으로 치러지는 경향이 있는 데다, 교육의원 제도가 이번부터 폐지(제주특별자치도는 예외)된 점 등이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관위 잠정집계에 따르면 17개 시·도지사 선거에는 61명이 등록을 마쳐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26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723명이 등록,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역구 광역의원 1732명(경쟁률 2.5대 1) △지역구 기초의원 5401명(2.1대 1) △비례대표 광역의원 213명(경쟁률 2.5대 1) △비례대표 기초의원 709명(1.9대 1) △교육감 72명(4.2대 1)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10명(2대 1)이 등록을 마쳤다.

오후 9시 기준으로 서류검증이 끝나 후보 등록이 완료된 8551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3015명, 새정치민주연합 2256명, 통합진보당 480명, 정의당 150명, 무소속(교육감·교육의원 제외) 2417명 등이다.

또 여성은 총 1657명(19.4%)으로 집계됐으나 시·도지사 후보에는 여성이 아예 없었다.

지난 5년간 부과된 소득세와 재산세, 종합토지세 중 현재 시점에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106명(1.2%)이었으며, 병역을 마치지 않은 후보는 962명(11.3%)이었고, 전과기록을 보유한 후보는 3433명(40.1%)이었다.

1991년 이후 공직선거에 입후보했던 경력이 최소 1차례 이상 있는 사람은 5020명(58.7%)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789명, 기초의원 2898명, 교육감 17명,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5명 등 총 3952명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2일부터 선거 전날인 3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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