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우 웅진식품 대표 “혁신 1위 기업 될 것”… 2018년 매출 4000억·영업익 400억 목표

입력 2014-05-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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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비전 ‘Food Frontier 4 U’선포…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

▲웅진식품 최승우 대표가 16일 열린 웅진식품 2018 비전 선포식에서 새비전 ‘Food Frontier 4 U’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웅직식품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1위 기업이 되겠습니다.”

최승우 웅진식품 대표이사는 16일 창립 38주년을 맞아 ‘푸드 프론티어(Food Frontier) 4U’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푸드 프론티어 4U’는 웅진식품이 대표 브랜드를 육성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2018년 매출 4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비전이다. 웅진식품은 이를 위해 △자연은, 하늘보리 등의 핵심브랜드 강화 △해외시장 본격 확대 △신사업 및 M&A 가속화 △신규 추가 카테고리 구축 등을 중장기 계획으로 세웠다.

최 대표는 “웅진식품이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1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이 긍정의 신념에 노력과 열정을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장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올해는 매출 2078억원, 영업이익률 5%를 목표로 잡았다.

대표 브랜드인 ‘자연은’은 과채주스 패밀리 브랜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라인을 확장한다. 지난달에는 ‘자연은 180일 배’를 출시했고, 생육일수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프리미엄 착즙 주스 제품도 검토하고 있다.

매년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하늘보리’는 배우 오연서를 모델로 4년 만에 TV광고를 제작하고, 여름철 차 시장 성수기를 맞이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영업전략 측면에서도 변화를 꾀한다. 대리점 영업이 부진한 지역을 공략해 신규 대리점을 발굴하고, 소매점주에 대한 프로모션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물류 효율화 및 구매 효율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인사평가제도와 윤리경영체계를 구축하며 내부조직도 가다듬기로 했다.

한편, 1976년 창립된 웅진식품은 올해로 창립 38주년을 맞았다. 창립 당시 인·홍삼 가공회사였던 웅진식품은 1995년 ‘가을대추’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음료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아침햇살, 초록매실, 하늘보리, 자연은 주스 등 한국적 정서와 문화를 담은 음료를 잇달아 선보이며 음료시장에 안착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비전 선포식은 향후 웅진식품이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전 구성원이 함께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에게 맛있는 먹거리와 새로운 경험으로 행복을 전하는 웅진식품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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