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사고 희생자 282명으로 늘어…142명 여전히 매몰

입력 2014-05-1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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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탄광 폭발

▲13일(현지시간) 터키 서부 도시인 소마에 위치한 한 탄광에서 폭발과 화재로 최소 201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여전히 매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광부들이 부상을 입은 동료를 옮기고 있다. 소마시 관리인 메흐메트 바하틴은 전력배분기에서 발생한 화재가 탄광 폭발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사진=AP/뉴시스)

터키 탄광 폭발사고의 사망자가 282명으로 늘었다.

15일(현지시간)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부장관은 전날보다 희생자가 늘어 28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을드즈 장관은 “현재 구조 작업을 하고 있지만 불길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조상황을 전했다.

사고 당시 광부 787명이 갱도 안에서 작업하고 있었으며 이 중 450여명은 구조됐으나 갱도에 갇힌 광부들이 남아있어 희생자는 계속 늘고 있다.

터키 최대 노동조합 단체인 공공노조연맹(KESK)은 이번 참사에 항의하고자 15일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ESK에는 24만명의 노동자가 가입돼 있다.

KESK 관계자는 “민영화를 추진해 비용을 줄이려고 노동자들의 생명을 위협한 이들이 참사의 주범”이라며 “당사자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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