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분기 흑자전환…자기매매이익 증가

입력 2014-05-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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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증권사들이 3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1분기(1월~3월) 증권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35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79억원 증가했다.

이는 자기매매이익 증가, 판매관리비 감소 및 수탁수수료 수익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6379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자기매매이익은 금리 안정화에 따른 채권 관련 이익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850억원 증가했다. 수탁수수료도 주식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며 364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인원 및 지점감축 등 증권회사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판매관리비는 147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금리 안정화에 따른 채권관련 이익 증가와 지점·인력 감축에 따른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회사별로는 전체 증권회사(61사) 중 48개 증권사가 흑자(4123억원)를 시현한 반면, 13개사는 적자(-572억원)가 발생했다.

흑자회사는 전분기 대비 15개사 증가하고, 적자회사는 16개사 감소하는 등 실적이 개선됐다. 적자회사 중 국내사는 7개사, 외국사는 6개사다. 이 가운데 5개사는 지난해 이후로 매분기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지속하고 있다.

재무건선성은 소폭 하락했다. 올해 3월말 현재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70.9%로 지난해 12월말(476.3%)에 비해 5.4%p 감소했다.

채권보유 규모 확대에 따른 금리관련 위험액 증가 등으로 총위험액이 1431억원 증가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13개사의 평균 NCR은 407.0%로, 지도비율(150%)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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