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시총 30조 돌파 눈앞

입력 2014-05-15 07:37 수정 2014-05-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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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30조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D램의 장기 공급 전환 추세로 가격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D램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점하며 주가가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어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며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서만 15% 가까이 상승하며 시가총액 30조원을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에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위 자리를 굳건이 지키고 있다.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와 포스코의 주가는 급등락을 보이며 현재 시가총액 순위 3위, 4위로 밀려났다.

전문가들은 시가총액 30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적 개선과 D램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조우형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산업의 과점화와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인해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어 가격 변화로 인해 실적 변동성이 큰 시클리컬(cyclical) 산업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D램 가격 변동폭 축소와 지속적인 원가 절감으로 내년까지 SK하이닉스의 수익성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D램 가격 상승에 힘입어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세계 D램 시장을 과점한 기업 중 하나이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에는 신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시와 중국 모바일시장 성수기 진입으로 모바일 D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 가격 안정화 흐름으로 실적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며 “D램 업계가 3개 업체로 압축되는 과점화 단계에 우시공장 화재까지 맞물려 산업 내 재고 부족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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