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5.8원↑…당국 고강도 실개입 영향

입력 2014-05-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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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실개입으로 급등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상승한 1022.5원에 개장했다. 이후 개장가를 중심으로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지만 이후 1021.3원까지 하락했다.

이렇게 되자 오후 1시가 가까워진 시점에 당국이 고강도 실개입에 나섰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 때 103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추가 상승이 제한됐고 환율은 5.8원 오른 달러당 1027.9원에 장을 마쳤다.

▲(자료: 대신증권)

특히 당국이 이날 실개입을 하지 않았다면 1020원대가 뚫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종석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효과가 제한적임에 따라 오늘 1020원선이 뚫릴 것으로 보이자 당국이 실개입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달러가 확실히 공급 우위인 상황이고 외국인들이 어제부터 주식 순매수로 돌아섰다”며 “당국의 개입은 속도조절의 수순일뿐 원·달러 환율이 1000원선 부근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1분 5.77원 오른 100엔당 1006.36원이다. 지난 13일 세자리 수까지 하락했으나 하루 만에 1000원대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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