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아인트호벤에서 은퇴하고 싶었다”

입력 2014-05-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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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지성이 은퇴를 발표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33ㆍPSV 아인트호벤)은 14일 오전 경기 수원의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박지성은 아직 QPR과의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다. 박지성은 현재 QPR과 아인트호벤의 임대 계약에 의해 QPR에서 활동 중이다. 그러나 박지성은 QPR로의 복귀를 포기했다. 아인트호벤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김대길 대한축구협회 이사는 “QPR에서는 박지성의 복구를 원하고 있지만 박지성은 아인트호벤에서 은퇴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QPR과의 계약 기간에 대해서 박지성은 “귀국하기 전에 QPR 구단주와 만나 이야기했다.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은퇴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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