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당분간 진정치료...대체 뭐길래

입력 2014-05-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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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진정치료

▲사진 이투데이 DB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받고 있는 진정치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13일 "저체온 치료 결과 심장 기능과 뇌파는 대단히 안정적"이라며 "상태가 안정기에 들어갔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고 완벽한 의식 회복을 위해 당분간 진정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이 받고 있는 '진정치료'는 진정 수면제 등의 약제를 투여해 환자를 진정상태로 만드는 치료로 내시경 검사나 수술을 받을 때 수면 마취를 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진정치료는 심근경색과 심폐소생술을 겪으며 약해진 심장 등에 갑작스럽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진정제 등을 투여해 의식 회복을 늦추며 최대한 안정적인 기능 회복을 유도한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밤 심근경색을 일으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곧이어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이 회장은 시술 이후 12일 오전까지 24시간 가량 33℃ 정도의 저체온 상태를 유지했다가 현재 서서히 정상 체온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진정치료의 기간은 환자의 상태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최소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건희 회장의 경우 고령이고 지병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일반적인 경우보다 천천히 의식 회복을 유도하는 방식의 진정치료를 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진정치료를 마친 후에는 보통 항혈전제 등을 투여하며 재발을 막는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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