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공학연구소 창립 30주년… 새 CI도 공개

입력 2014-05-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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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지난 9일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허일섭 이사장을(두 번째 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비롯한 연구소 임직원들이 경기도 용인의 연구소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녹십자)
1984년 고(故) 허영섭 녹십자 회장이 설립한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지난 9일 경기 용인 연구소 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연구소 도약을 다짐했다고 12일 밝혔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1984년 고 허영섭 녹십자 회장이 설립한 연구소다. 세계 최초 유행성출혈열백신, 세계 두 번째 수두백신 등의 백신제제와 단백질 치료제 및 HIV, HCV 진단제제 등을 개발하는 등 국내 바이오 의약품 역사에 굵직굵직한 이정표를 남겼다는 평가다.

이날 허일섭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수행하는 연구는 단순히 연구 그 자체나 과학적 지식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약물개발이라는 성과물로 구체화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 이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치열한 30년 역사의 연구가 큰 성과를 거두리라 믿는다”며 “다가오는 미래에 큰 기쁨과 보람을 얻기 위해 우리 모두 다 같이 정진하자”고 주문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30년 만에 바뀐 연구소의 새로운 CI도 공개됐다. 허은철 연구소장은 새 CI에 대해 “목암연구소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개발됐다”며 “푸른 빛이 퍼져가는 원형 심벌마크는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와 세상, 그리고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를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20년, 10년 장기근속자 표창과 우수연구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고 오후에는 고대구로병원 김우주 교수와 오상철 교수의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감염성 질환이나 종양, 희귀질환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고자 인적·기술적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항암보조제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고, 면역세포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와 AI(H5N1)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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