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규모 인원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13일 월드컵 토고전 응원행사에 대한 서울광장 주변도로의 단계별 교통통제계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청주변의 교통량을 고려할 때, 2002년과 같이 전면적인 교통통제는 어려우나 안전사고 등을 고려해 운집인원에 따라서 부분적 교통통제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돼 응원전 참여 시민은 대중교통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시는 광장내에 응원무대와 대형전광판이 설치되며, 운집인원에 따라 단계별로 교통이 통제될 계획이다.
10만이상의 많은 인파가 운집될 경우에는 태평로등도 부분 통제하여 광화문(서울신문사, 동일일보사, 조선일보사 앞 전광판)및 세종로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응원 후 귀가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정거장별 막차 시간 기준으로 1시간씩 지하철 및 버스 연장운행이 실시된다.
국철 및 지하철(1~8호선)이 1시간 연장(지하철역별 막차시간 기준 01:00→02:00) 운행되며 행사장 인근 버스(시청주변17개노선, 월드컵경기장 6개노선 등)등도 1시간 연장운행(정류장별 막차시간 기준, 00:30→01:30)된다.
새벽(오전4:00)에 열리는 프랑스전과 스위전의 경우도 거리응원전에 참여 하기 위해 서울광장 주변으로 모이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지하철 및 시내버스를 1시간씩 연장(막차기준)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응원인원규모에 따라 지하철 무정차통과 (시청역, 광화문역)도 검토될 예정이다.
질서유지·응급대비 및 의료지원 등의 안전사고 예방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장 질서유지를 위하여 경찰병력 및 민간경호요원 700여명이 행사장에 배치될 계획이며, 행사장 주요 출입구 주변의 각종 노점 및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는 화기·폭죽 사용(판매)에 대하여도 단속이 강화된다.
그밖에 행사장내 환자발생 및 응급상황 대비를 위하여 의료지원반, 소방현장 운영 본부 및 미아보호소 등도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