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제2재보험사, 인가 받기 쉽지 않아”

입력 2014-05-09 22:37 수정 2014-05-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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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사진제공 코리안리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이 제2재보험사 설립과 관련해서 인가를 받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사장은 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보험학회 창립 50주년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현재 제2재보험사 설립과 관련 기관투자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만으로는 금융당국에서 인가를 내주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2재보험사 설립과 관련해 가칭 ‘팬아시아리’가 다수의 개인투자자에게 3000억원의 투자금을 끌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 사장은 “재보험 산업은 주식처럼 단기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제2재보험사가 설립되면 덤핑 등으로 피해가 원수사에게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2재보험사 설립으로 경쟁 효과 보다는 피해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재보험사는 보험 이익률이 떨어지고, ROE도 원수사 대비 낮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만 들어오면 오래 버티기 힘들어 진다”고 밝혔다. 이어 “원수사들이 이미 40% 이상을 해외 재보험사를 이용하고 있다”며 “현재 을의 자세로서 원수사들을 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 사장은 보험개발원의 재보험 참조요율과 관련해 “보험개발원과 코리안리는 경쟁 관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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