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주식 6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

입력 2014-05-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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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6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800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1조3000억원을 순투자해 총 5조10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한국 시장에 유입됐다.

주식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신흥국 증시 강세, 미국 정책리스크 감소 등 대외여건 개선으로 6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2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최대 순매수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중국과 룩셈부르크도 각각 7000억원, 6000억원을 순매수 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영국이 가장 많은 8000억원을 순매도했고, 바하마와 독일도 각각 1000억원을 순매도했다.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424조2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4000억원 감소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68조7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8%) △영국 36조1000억원(8.5%) △룩셈부르크 25조2000억원(6.0%)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미국 국채 금리하락 등에 따른 채권수요 증가로 전월에 이어 순투자를 이어갔다.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96조40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조3000억원 증가했다.

순매수 규모는 3조9000억원으로 전월(2조5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000억원) △프랑스(5000억원) △노르웨이(2000억원)가 순매수 상위권을 형성했다. 룩셈부르크는 지난해 8월 이후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유럽이 각각 1조4000억원, 4000억원을 순투자했으나 미국은 156억원 순유출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8조8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9.5%) △룩셈부르크 13조5000억원(14.0%) △중국 13조1000억원(13.6%)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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