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서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첫 진도 5 진동 감지

입력 2014-05-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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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규모는 6.2에서 6.0으로 하향…부상자 약 10명 발생

일본 기상청은 5일(현지시간) 도쿄 인근 근해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초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6.2로 발표했다가 하향 수정했다.

지진은 이날 오전 5시18분께 일어났으며 진원은 북위 35.0도, 동경 139.4도의 이즈오시마 근해이며 깊이 160km 지점이다. 지진에 의한 쓰나미(지진해일)는 없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도에서 진도 5의 진동이 감지됐다. 또 가나가와현과 토치기현 등 관동 지방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됐다. 도쿄도에서 진도 5 이상이 관측된 것은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 3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계단에서 구르는 등 이날 지진으로 약 10명이 부상했다. 신칸센 일부 구간은 속도를 제한하기도 했다. 하네다 나리타 두 공항은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원자력규제청은 전국 곳곳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의 하세가와 요헤이 지진ㆍ해일 감시과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발생한 지진의 형태를 보면 잇따라 대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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