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CMIM-IMF간 협력 가이드라인 마련”

입력 2014-05-03 20:45 수정 2014-05-0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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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첫번째 줄 오른쪽 세번째)가 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제 17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안전망인 국제통화기금(IMF)과 역내 금융안정망인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M)간 협업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위기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CMIM-IMF간 협력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CMIM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중·일 3국이 공동 구성한 총 2400억달러 규모의 다자간 통화스와프 체제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7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의장국: 일본·미얀마)에 참석,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회원국들은 또 이번 CMIM 제도개선을 반영해 운영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을 완료하는 등 CMIM의 작동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들 회원국들은 역내 가용재원이 역내 투자수요에 활용되도록 하기 위해 역내통화표시 채권시장(ABMI)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역내 증권예탁결제기구 설립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지속하기로 했다. ABMI는 역내 채권시장 발전을 위해 아세안+3국가가 2002년부터 추진 중인 협력과제다.

한은 관계자는 “대체로 채권시장 발전이 더딘 아세안+3개국들에 채권투자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간 채권시장 결제시스템을 연계해 만드는 방안을 논의중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역내 거시경제감시기구(AMRO) 국제기구화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IMF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여타 국제금융기구와의 협업을 확대해 역내 거시경제 감시 및 분석기능을 강화하는 데 회원국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합의했다.

회원국들은 앞서 지난해 5월 AMRO의 국제기구화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AMRO가 국제기화가 되면 회원국들은 AMRO에 대해 발언의 자유, 검열금지, 정보보호 등의 특권을 제공할 수 있게 돼 AMRO의 거시경제 모니터링의 객관성과 독립성 확보에 유리하다.

한은 관계자는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작년과 크게 진전된 합의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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