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9선 국회의원' 박준규 전 국회의장, 향년 89세 별세

입력 2014-05-03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연합뉴스)
박준규 전 국회의장이 3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인 고인은 최근 혈관계 지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국회의장은 1948년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창설 당시 외무부 사무관으로 조병옥 박사를 도운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3,4대를 낙선하고 5대에 야당이던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에 진출한 뒤 2000년에 은퇴하며 40년 가까이 정계에 몸을 담았다.

5~10대와 13~15대 국회의원을 지낸 9선 의원으로 헌정사상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등과 함께 최다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88년 민정당 대표위원과 1990년 민자당 상임고문을 지냈다.

또 13대, 14대, 15대 국회에서 3번이나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소탈하고 검소한 성격에 정치적으로는 감각이 뛰어나고 합리주의와 '상생의 정치'를 강조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구 달성 출신으로 'TK(대구·경북) 원로격'이지만 계보정치를 싫어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VIP실)이며,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이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조동원 여사와 1남 3녀가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60,000
    • -2.84%
    • 이더리움
    • 4,482,000
    • -4.35%
    • 비트코인 캐시
    • 491,000
    • -7.53%
    • 리플
    • 633
    • -4.38%
    • 솔라나
    • 193,000
    • -4.41%
    • 에이다
    • 545
    • -5.38%
    • 이오스
    • 745
    • -7.22%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00
    • -9.65%
    • 체인링크
    • 18,710
    • -7.24%
    • 샌드박스
    • 416
    • -7.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