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첫방 시청률 8.3%… 동시간대 2위로 출발

입력 2014-05-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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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시청자에 첫 선을 보인 ‘개과천선’이 동시간대 시청률 2위로 출발했다.

4월 3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이 시청률 8.3%로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 에이스 변호사 김석주(김명민 분)가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몸 담았던 로펌과 싸우게 되는 내용의 드라마다. 김명민은 주인공 김석주를, 박민영은 김명민과의 악연으로 시작해 동료로 일하게 되는 로펌 인턴 이지윤 역을 맡았다. 김상중은 로펌 대표 차영우를 연기한다.

첫 회에서 ‘개과천선’은 인물들의 캐릭터와 관계를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김명민은 승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김석주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향후 기억을 잃은 뒤 변화할 김석주의 모습을 예고했다. 로펌 대표 차영우로 분한 김상중은 정ㆍ재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박민영은 정의감 넘치는 인턴 이지윤을 연기하며 김석주와 대비되는 캐릭터를 드러냈다.

특히 배우들의 호연이 빛났다. 김명민은 법정 카리스마를 잘 표현했고, 김상중은 대사 한마디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민영은 극의 활력을 담당하며 캐릭터를 발랄하게 잘 소화했다는 평가다.

2회에서는 김석주가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게 되면서, 속도감 있는 전개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과천선’ 2회는 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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