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일부 고위험 금융상품 디폴트 불가피”

입력 2014-04-30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라인 금융상품 감시 강화 필요”

중국 인민은행이 일부 고위험 금융상품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고 3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전날 발표한 연례 금융 안정 보고서에서 이같이 경고하면서 급속히 증가하는 온라인 금융 상품에 대한 감시 강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 주요 17개 은행에 대한 재무건전성 점검(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대형 은행들이 위기 충격에 상대적으로 견고하게 버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민은행은 “부동산 부문과 자산운용상품 그리고 지방정부 채권의 디폴트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 “투자자 역시 이런 위험을 깨달아야 한다”며 “일부 (고위험 금융 상품의) 디폴트가 자연스럽게 허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금융기관이 비트코인을 취급하지 말도록 지시했던 인민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도 비트코인이 투기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디폴트 위험이 커짐에 따라 이들의 차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파티, 베이비 오일, 그리고 저스틴 비버…미국 뒤덮은 '밈'의 실체 [이슈크래커]
  • "시발점 욕 아닌가요?"…심각한 학생들 문해력 [데이터클립]
  • 의료AI 250조원 시장 열린다…‘휴먼 에러’ 막아 정확성↑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지방 분양 시장, '알짜 단지' 쏠린다…양극화 심화
  •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부진…고개 숙인 전영현 “위기를 극복하겠다”
  • ‘위고비’ 마침내 국내 상륙…‘기적의 비만약’ 기대 충족할까
  • 린가드 국감 등장할까?…상암 잔디 참고인 이름 올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43,000
    • -0.05%
    • 이더리움
    • 3,287,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443,500
    • +1.95%
    • 리플
    • 716
    • -0.83%
    • 솔라나
    • 194,400
    • -1.47%
    • 에이다
    • 473
    • -1.25%
    • 이오스
    • 638
    • +0.31%
    • 트론
    • 212
    • +0.95%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0.57%
    • 체인링크
    • 15,020
    • -1.77%
    • 샌드박스
    • 344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