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구시장 후보 권영진 선출…박 대통령 고향서 ‘비박’ 이변

입력 2014-04-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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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누리 부산·대전·강원…새정련 경남·부산 후보 선출

여야는 30일 6·4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지역별 경선에 착수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부산시장, 대전시장, 강원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해당 지역에서 실시한다. 전날 실시된 충남지사 후보 경선의 결과도 발표한다. 새누리당 부산시장 경선은 서병수 박민식 의원, 권철현 전 주일대사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전시장 경선은 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박성효 의원, 이재선 전 의원이 경쟁하고 있다.

강원지사 경선은 이광준 전 춘천시장, 정창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등 3파전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홍문표 이명수 의원,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 등 3명의 예비후보가 전날 치른 충남도지사 경선 결과도 이날 발표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경남지사와 부산시장 후보를 확정 짓는다. 경남지사 경선은 김경수·정영훈 예비후보가 출마했으며, 경남도당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실시하는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김영춘 전 의원,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결한 전날 부산시장 경선 결과도 이날 발표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29일 새누리당 6·4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에 권영진 전 의원이 선출됐다. 대구는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이라 친박후보들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권 전 의원이 친박근혜계 서상기·조원진 의원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경선에서 권 전 의원은 국민참여선거인단988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투표에서 121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은 합계 1185표를 얻었고 서상기 의원 (1182표), 조원진 의원(928표) 순이었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권 전 의원과 이 전 청장이 1, 2위를 기록한 반면 친박계인 서 의원과 조 의원은 3, 4위에 그쳤다.

여권 텃밭인 대구에서 친박계 대신 친이명박계 출신 비주류가 당선됨으로써 이번 경선에서 최대 이변이 연출됐다는 평가다. 권 전 의원은 본선에서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맞붙게 된다. 특히 대구 경선에서 비박 후보가 선출됨에 따라 이날 부산·대전시장, 강원·충남 지사 경선 결과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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