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잠수사 "도면에 없던 추가 객실 더 있다"

입력 2014-04-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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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진=뉴시스)

세월호 도면에 따라 선실 수색에 나섰던 잠수사들이 도면과 실제 구조가 다르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실종자 가족들은 실제 세월호에 근무했던 선원 등을 수색작업에 투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고 보름째인 30일 관련업계와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다수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세월호 침몰로 인한 희생자는 200명을 넘어섰다. 30일 현재 사망자는 209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후 남성 9명, 여성 3명 등 총 12명의 시신을 발견했고 이 가운데 1구는 4층 좌현 방, 11구는 5층 로비에서 발견됐다. 이날로 실종자는 97명으로 줄었다.

구조팀은 이날 5개 격실을 추가로 수색해 지금까지 모두 43개 격실을 수색했다고 발표했다.

고명석 대변인은 “1차 수색을 마친 후에도 시신이 발견될 수 있다”며 “내달 7일까지 1차 수색을 마치고 다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수색에 나선 잠수사들에 따르면 세월호 선실 구조는 알려진 도면과 다른 구조를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수색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관군잠수사들은 설계도면에 따라 수색 계획을 수립하고 수색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 적잖은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도 이어진다. 도면에 없는 선실이 추가로 존재하는 경우, 선실 내부구조 등이 도면과 다른 경우 등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선실과 세월호 구조에 대해 잘 아는 선원을 구조작업에 투입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해 범대본은 “설계도와 선박의 구조가 다르다는 주장은 현재로선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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