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빗속에도 줄이은 조문 행렬

입력 2014-04-27 21: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12일째인 2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서울광장 한편에는 시민들에게 나눠줄 수천송이의 하얀 국화꽃이 마련됐으며 시민들은 합동분향소가 마련되자마자 10열로 차분히 줄을 서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검정색 옷을 갖춰입고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부터 평상복 차림의 시민들까지 한마음으로 슬픔을 나눴다. 침통한 표정으로 하얀 국화꽃을 받아든 시민들은 작은 보폭으로 걸으며 자원봉사자의 안내에 따라 묵념하고 헌화했다. 검정색 근조 리본을 매단 시민들은 연신 손으로 눈물을 훔쳤다.

자원봉사자들은 애도 하는 시민들을 위해 분주하게 근조 리본과 국화를 나눠줬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가건물 양 기둥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안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이날 3시간 동안 시민 3127명이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했으며 지금까지도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공식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이 외의 시간에도 자율적으로 분향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82,000
    • +1.42%
    • 이더리움
    • 4,273,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470,000
    • +0.86%
    • 리플
    • 622
    • +1.14%
    • 솔라나
    • 197,900
    • +1.38%
    • 에이다
    • 519
    • +3.59%
    • 이오스
    • 736
    • +5.29%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00
    • +1.67%
    • 체인링크
    • 18,190
    • +2.65%
    • 샌드박스
    • 426
    • +4.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