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 설립자 핀커스, 경영권 손 뗀다

입력 2014-04-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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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핀커스 징가 설립자. 블룸버그

미국 소셜게임업체 징가(Zynga)의 설립자 마크 핀커스가 경영권 포기 의사를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회사는 23일(현지시간) 핀커스가 최고제품책임자(CPO) 직을 내려놓고 회장직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핀커스는 지난해 7월 마이크로소프트(MS) 게임 콘솔 ‘엑스박스’ 게임 부문 책임자 출신인 돈 매트릭에 최고경영자(CEO)직을 넘겨준 이후 1년 만에 경영권을 추가로 포기한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업계에서는 핀커스가 경영권을 포기한 것 배경에는 매출 악화에 있다고 보고 있다. 징가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업공개(IPO) 당시 페이스북과 같은 웹사이트에 게임을 제공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았으나 웹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로 IT 업계 흐름이 넘어간 이후 이렇다 할만한 모바일 게임을 내놓지 못했다.

WSJ는 핀커스의 경영권 포기 소식은 매출 급감 소식 이후 일련의 경영진 교체와 함께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이날 알렉스 가든을 징가 스튜디오의 북미지역 게임 개발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가든도 매트릭 CEO와 마찬가지로 MS 출신으로 엑스박스의 소셜네트워크와 동영상ㆍ음원 제공 파트를 담당했다. 또한 최고비쥬얼책임자로 헨리 르분타를 영입했으며 제니퍼 너클스를 최고 마케팅책임자(CMO)로 지명했다.

회사는 새로운 경영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핀커스는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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