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끌고’ 외인‘밀고’…SK하이닉스, 7년7개월만에 4만원 돌파

입력 2014-04-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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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7년 7개월 만에 4만원을 재돌파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39% 오른 4만750원에 마쳤다. 장중에는 4만850원(2.64%)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SK그룹에 피인수되기 전인 하이닉스반도체 시절까지 포함해 종가 기준으로 4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6년 9월 18일(종가 4만100원) 이후 7년 7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지난 15일부터다. 15일 이후 7거래일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무려 10.03% 상승했다.

이 기간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었다. 기관은 6189억원을 외국인은 4745억원을 순매수 한 것.

기관과 외국인이 SK하이닉스 주식을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 대문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9천785억원, 매출액은 3조7천44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72%, 34.63%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실적 뿐만이 아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일단 삼성전자의 갤럭시S5와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 인텔, 샌디스크, TSMC 등 글로벌 IT업체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제시한 2분기 실적 전망치(가이던스)가 양호하다는 점에서 향후 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잇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DRAM 및 NAND 수급 밸런스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1조1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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