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필라델피아에 연장전 끝에 2-3 패배...류현진, 승패없이 6이닝 2실점

입력 2014-04-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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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경기를 시작한 류현진은 2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들을 득점권에 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5회들어 첫 타자인 투수 버넷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이어 르비어에게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 롤린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첫 고비를 넘긴 류현진은 하지만 3번타자 버드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해 선제점을 내줬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류현진은 4번 하워드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줬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다저스는 크로포드의 희생 플라이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7회에는 2사 3루에서 대타 터너의 좌전 적시타로 또 한 점을 추가해 2-2 동점을 만들어 류현진은 패전투수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양팀간의 경기는 결국 연장전에 접어들어 승부가 갈렸다. 필라델피아는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하웰을 마운드에 오른 하웰을 상대로 1사 2루에서 6번타자 브라운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2로 재차 리드를 잡았고 연장 10회말 파벨본을 마운드에 올려 다저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9피안타 2실점했고 볼넷 2개를 내줬다. 탈삼진은 3개였다.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비교적 호투했지만 승패는 없었다. 투구수는 106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기존의 1.93에서 2.12로 약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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