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낙관론 확산...“S&P500 2000선 간다”

입력 2014-04-2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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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4% 넘을 수도...실적 전망도 양호

▲S&P500지수 추이. 블룸버그

미국증시가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겨울 혹한을 겪은 후 기업 활동이 살아나고 있으며 경제 성장률 역시 양호한 상황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짐 폴슨 웰스캐피탈매니지먼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2분기 성장률이 4%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주식시장이 고점을 경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말에 상무부가 발표할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좋을 수 있다면서 “S&P500지수가 1900을 넘어 20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슨 투자전략가는 단기적으로 증시의 가장 큰 변수는 실적 결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드 키온 프루덴셜 QMA 포트폴리오 매니저 역시 “"증시가 지난 11일 기록한 단기 저점에서 반등할 것”이라면서 “S&P500지수가 올해 추가로 10%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S&P500지수는 올들어 1% 올랐으며 다우지수는 같은 기간 1% 하락했다.

그는 최근 시장에 조정 우려가 커졌지만 전반적인 증시 환경은 좋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키온 매니저는 “기업들의 실적이 이상기후 현상으로 부진했다”면서도 “앞으로 이익은 늘어날 것이며 경제 성장률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실적 전망을 감안할 때 미국증시의 주가수익비율이 15배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그렇게 비싼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키온 매니저의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낙관적인 증시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주 S&P500지수가 2.7% 올랐다면서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야후 등 업종 대표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했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경기부양 의지를 피력한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분기 S&P500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0.7% 증가하고 매출은 2.6% 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미국증시는 오전장에서 상승세를 연출했다. 12시 현재 S&P500지수는 0.25% 올랐고 다우지수는 0.17%, 나스닥은 0.3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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