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백화점서 1억4천만원짜리 다이아반지 사라져

입력 2014-04-21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내 유명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영업시간에 1억원이 넘는 최고급 다이아몬드 반지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유명 백화점 1층 불가리 매장에서 판매가 1억4천만원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반지 1점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남성 손님 2명에게 마지막으로 이 반지를 꺼내 보여준 뒤 이 남성들과 함께 반지가 사라졌다는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이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뒤를 쫓고 있다.

용의자 중 한 명은 상하 회색 양복을 입고 루이뷔통 가방을 들었으며 다른 한 명은 짧은 머리에 검정 점퍼,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두 남성 모두 50대의 아시아계 외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직원에게 한꺼번에 여러 개의 귀금속을 보여 달라고 한 뒤 직접 몸에 착용해봤다 풀렀다를 반복하면서 직원의 주의를 산만하게 했다.

이어 이 직원이 다른 손님을 응대하느라 주의가 산만해진 틈을 타 반지를 들고 빠른 걸음으로 백화점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불가리 매장에 들르기 전에 카르티에 등 다수의 명품 매장을 들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87,000
    • -1.56%
    • 이더리움
    • 4,254,000
    • -3.78%
    • 비트코인 캐시
    • 460,700
    • -5.34%
    • 리플
    • 602
    • -4.44%
    • 솔라나
    • 190,100
    • +1.82%
    • 에이다
    • 503
    • -6.16%
    • 이오스
    • 678
    • -9.48%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00
    • -6.08%
    • 체인링크
    • 17,530
    • -3.52%
    • 샌드박스
    • 385
    • -6.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