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한국투자, 美·EU·中 ↑…일본·동남아 ↓

입력 2014-04-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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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내투자 증가율 4년째 1위

지난해 미국 유럽연합(EU) 중국은 우리나라에 투자를 크게 늘린 반면 일본 동남아는 줄였다. 중국은 국내 투자액 증가율이 최근 4년째 1위를 기록해 눈에 띤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3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외국인의 한국 투자규모는 9910억달러로 전년비 3.8% 증가했다.

국가별 증가율을 보면 △미국 5.0% △EU 1.3% △중국 15.3% △중동 8.1% △중남미 8.8% △기타 18.9% 등은 올랐다. 이와 달리 일본(-2.2%)과 동남아(-2.0%)의 한국 투자는 감소했다. 특히 미국의 한국투자가 평균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미국이 유럽을 제치고 국내 투자잔액 1위 국가 자리를 탈환했다. 나라별 한국투자 비중은 미국 27.7%, EU 27.3%, 동남아 16.6%, 중국 3.4%, 중남이 3.8%. 기타 12.9% 등이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대(對)한국 투자액 순위는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향이 있으며 엔화가 절하되면서 일본의 한국 투자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중국 왕서방들이 국내 투자를 큰폭으로 늘리고 있어 눈에 띈다. 중국인들의 한국 투자액 증가율은 2009년 57.1%, 2010년 87.3%, 2011년 20.4%, 2012년 32.5%, 2013년 15.3%다. 2009년부터 5년째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서는 4년째 한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나라로 꼽혔다.

이밖에 외국인의 한국 투자를 통화별로 보면 원화가 6442억달러(통화별 구성비, 65.0%)로 가장 많으며 미 달러화 2728억달러(27.5%), 엔화 240억달러(2.4%), 유로화 192억달러(1.9%) 등의 순이었다. 원화(429억달러↑), 유로화(23억달러↑), 영국 파운드화(10억달러↑)에 의한 투자는 증가한 반면 엔화(83억달러↓), 미달러화(23억달러↓)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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