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천호선 “진도 여객선 참사, 나라전체가 책임질 일”

입력 2014-04-21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21일 진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과 사후 대응에 책임질 사람들은 빠짐없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어른 모두, 나라 전체가 책임질 일”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선장의 책임이 막중하고 다른 안전관리도 소홀했던 것으로 보이며 배의 구조나 안전장치에도 결함이 있었겠지만 이 모든 것을 방치한 정부의 관리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

또 “해상안전에 대한 정부의 사전관리 실패는 물론 사후 대응에서 과연 기본이라도 지킨 것인지 의문”이라며 “언제부턴가 우리의 재난관리시스템을 스스로 약화시켜온 것은 아닌지도 철저히 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하나부터 백까지 어떤 것 하나 제대로 작동한 것이 없고 인간 존엄성이 사라진 총체적 부실의 처참한 현실”이라며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성과주의와 ‘나부터 살고 보자’는 이기주의에 매몰돼 오늘의 안전 불감증을 만든 것이 아닌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49,000
    • +5.89%
    • 이더리움
    • 4,795,000
    • +7.08%
    • 비트코인 캐시
    • 549,500
    • +6.18%
    • 리플
    • 751
    • +0.54%
    • 솔라나
    • 218,900
    • +7.51%
    • 에이다
    • 613
    • +0.82%
    • 이오스
    • 814
    • +3.04%
    • 트론
    • 193
    • +0%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7.28%
    • 체인링크
    • 19,900
    • +7.16%
    • 샌드박스
    • 467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